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46센트(0.62%) 낮아진 배럴당 74.1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9센트(0.52%) 내린 배럴당 75.16달러에 거래됐다.
델타 변이 확산과 백신 접종률 하락 속에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주보다 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안전통화인 달러화 수요를 자극했다. 다만 다음날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높아진 92.25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