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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비치코밍’ 우리말은 ‘해변정화’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2 13:45

[쉬운 우리말 쓰기] ‘비치코밍’ 우리말은 ‘해변정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비치코밍’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해변 정화’를 선정했다.

해변을 뜻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이라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인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 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거두어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은 그 피해가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특히 해양쓰레기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뿐 아니라 인간의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생명의 근원지인 바다는 지구 표면의 물을 순환시키고 기후를 조절해 줄 뿐 아니라, 생물이 서식하는데도 적합한 환경을 유지해 준다.

이렇게 무한한 자원을 보급해주는 바다는 깨끗하게 보호되고 관리될 때 보고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된다. 그럼에도 해양오염은 끊이질 않고 있다.

바다를 오염시키며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대표적 피해 도구는 바다에 버리거나 태풍 등으로 유실된 폐그물과 폐통발 등이다.

뿐만 아니라 무심코 버린 비닐이나 플라스틱도 지나가는 선박의 추진기에 감겨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고, 미세하게 쪼개진 플라스틱은 플랑크톤의 먹이가 되어 결국 사람의 몸까지 침투하게 된다.

환경부도 이러한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오염물질로부터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 생태환경 및 수산자원 서식처를 관리하고 어업인과 소비자를 위해 시행하는 해양생태계 보전사업이 그 것이다.

이러한 해안 생태계 보전 사업은 지자체 뿐 아니라 일반 기업, 개인들도 해안에서 ‘청정바다’를 위한 시민행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줍기도 하고, 주운 쓰레기를 모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기도 한다. 비치코밍은 본래 파도에 떠밀려온 생필품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유래됐지만, 지금은 해변 예술을 칭하는 넓은 의미로도 사용된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비치코머라고 하는데, 그들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모아 작품을 만들고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새말모임(6.16) 다듬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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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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