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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카드사, 재택근무 비율 확대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1-07-09 17:28

재택근무 비율 확대…사내공지로 방역수칙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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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픽사베이 게르트알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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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는 12일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주요 카드사들이 재택근무 비율을 늘리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의도 증권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금융사에 비상이 걸렸다. 신한카드는 오는 12일부터 재택근무 등 부서별 이원화 근무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카드도 지난 8일 본사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여의도 본사 7개층을 임시 폐쇄했다.

현대카드의 여의도 본사는 11층씩 3개동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해당층 근무자 전원과 밀접접촉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직원 재택근무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했으며, 밀접접촉자 건강상태는 하루 1~2회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BC카드는 9일 재택근무 비율을 3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방역수칙인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차 이용, 층간이동금지 등을 준수하도록 사내 공지를 통해 강력하게 당부했다.

우리카드는 재택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비율을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수칙으로 근무시간 중 마스크 착용과 사업장 간 이동 제한, 미팅·회의·보고 등 화상회의 대체 및 대면활동 자제, 사내 회식 및 사적 모임 자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이동이나 출장을 금지했으며, 기존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의무착용과 단체회식·대면회의 금지, 임산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시행, 사업장 이원화 운영 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 비율과 관련해 논의중에 있으며, 코로나 관련 비상 시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접속을 통해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현행 재택근무 비율 20%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대책반에서 논의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임산부와 기저질환 직원은 이미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과 층간 이동 금지, 화상회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30% 이상 재택근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산 정도에 따라 비중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에 대해서는 상시 의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사내 교육과 회의를 컨퍼런스콜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을 분산하는 시차 출근제도 운영하고 있으며, 콜센터의 경우 칸막이를 설치하고,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코로나 발생 이후 강력한 방역 수칙을 마련해 현재까지 준수하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을 30%로 두고, 시차 출퇴근제 등을 활용해 분산근무를 강화했으며, 직원 간 회식이나 집합을 금지하고 있다. 사내공지를 통해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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