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CJ ENM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2분기 CJ ENM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917억원을 예상했다. 전 분기에 이어 미디어, 음악 콘텐츠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 지속을 전망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의 경우 TVING(티빙) 유료가입자수 확대, '마인', '빈센조' 등 화제성 드라마 및 예능으로 인한 광고 단가 상승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음악의 경우 매출 기여도가 높은 온라인 콘서트나 팬미팅은 부재하나, JO1의 일본 지역에서의 활약, 엔하이픈 컴백 등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VING의 실질적인 이익 기여도는 아직 미미하나, 12월 말 기준 70만명 수준 유료가입자수는 6월말 기준 1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재심화로 언택트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유료가입자수 순증 확대 지속과 TVING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만의 경쟁력 확보 여부"라며 "강력한 콘텐츠와 자체 플랫폼을 통한 유료가입자수 확대 지속 여부에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