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장 막판 연방준비제도(연준) 6월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미국발 긴축 우려가 제기된 것도 달러/원 급등을 부추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0원 급등한 1,13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1,130원대 중반 레벨 위로 뛰었다.
지난밤 사이 미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 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4.0에서 60.1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63.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강세와 함께 일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00명선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가세함에 따라 국내 자산시장 역시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에 코스피지수 또한 장중 내내 하락세를 연출하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 또한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며 서울환시에 달러 수요 주체로 등장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717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3% 내린 92.51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3천44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피시장에서는 1천62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 역외 달러 '사자'에 역내도 추격 매수
서울환시 역외시장 참가자들은 달러 강세와 연준 이벤트 대기, 코로나19 악재에 기대 장중 내내 롱포지션 확대를 꾀했다.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포지션 확대뿐 아니라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역송금 수요까지 몰아친 서울환시는 수급과 심리 모두 달러/원 상승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코로나19 악재로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고조되며 달러/원의 상승 모멘텀이 장 막판까지 견고히 유지됐다"면서 "달러 강세나 코로나19 확산세는 단기성 소멸 재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롱포지션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 오는 8일 전망…연준 의사록 주시
오는 8일 달러/원 환율은 또 한 번 달러 강세에 기대 오르막을 탈 가능성이 크다.
이날 밤사이 공개될 미 연준 6월 의사록에서 긴축에 대한 시그널이 감지될 경우 달러 강세와 주식 시장 하락 등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의사록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어떤 방식으로 중단 또는 축소할지가 공개될지 여부다.
이는 향후 시장이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를 유추하는 데도,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파악하는 데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 연장 가능성 등도 달러/원 상승에 좀 더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 의사록은 아무래도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긴축을 염두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시장이 예상한 강도를 넘어선 조기 긴축 등이 언급될 경우 달러 강세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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