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노조 “사모펀드 사태, 윤석헌·원승연 책임져야…꼬리 자르기 감사”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5 15:45

감사원 금감원 임직원 징계…관련 책임자 2명 ‘정직’

금감원 노조 “사모펀드 사태, 윤석헌·원승연 책임져야…꼬리 자르기 감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 노조가 감사원이 사모펀드와 관련해 금감원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감사다”며, “금감원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전 원장과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전 부원장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 3일 ‘금융감독기구 운영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3건에 대해 5명에 ‘문책’을 처분했으며, 18건에 대해 17명에게는 ‘주의’ 등 총 45건의 검사결과를 최종 확정 지었다.

금감원 노조는 “사모펀드 사태에 책임이 있는 고위직들이 퇴직자라는 이유로 징계대상자에서 모두 빠졌다”며,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에서 퇴직자라는 이유로 징계대상에서 뺀다면 의사결정 내용을 단순히 수행한 부하직원이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징계 대상에서 윤석헌 전 원장과 원승연 전 부원장이 제외된 것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금감원 노조는 “최고경영자의 조직 관리 책임은 금융회사에게만 적용되고 있다”며,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조한 전직 원장과 부원장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책임 회피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금감원 노조는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 직무대행을 향해 징계에 대한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할 것으로 요구했다. 앞서 금감원은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서도 감사원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금감원 노조는 “의사결정권한이 없는 실무자가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당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며, “즉시 감사원에 재심의를 청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원은 감사결과를 통해 금감원에 “공모규제를 회피할 목적으로 다수의 사모펀드를 분할·판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것에 대해 검사를 하지 않거나 검사를 하고도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조치 없이 과징만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모펀드와 관련해 서면검사를 실시해 대표이사의 횡령이나 돌려막기 등 ‘특경법’에 위반사항을 확인하고도 즉시 현장검사를 실시하거나 수사기관·금융위원회에 통보하지 않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상시검사 업무를 태만하게 처리한 관련자 1명에게 ‘정직’ 징계를 처분하도록 요구하고, 부정거래 관련 민원을 부당하게 처리한 1명에게도 ‘정직’ 징계를, 2명에게는 경징계 이상을 처리하도록 요구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부는 '더 옮겨야', 금융노조는 '검증부터'…총파업 달군 지방이전론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와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막판까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특히 이번 총파업의 전면에 섰다. 임금과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시작된 올해 산별교섭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겹치면서 이번 총파업의 무게중심도 달라진 모습이다.시중은행 직원들에게 주 4.5일제와 임금이 핵심 현안이라면 국책은행 직원들에게 지방이전은 근무지뿐 아니라 가족의 생활환 2 DQNAX·포용금융 ‘성과ʼ…강태영 농협은행장, 단임 관행 넘을까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순이자마진(NIM) 반등과 수수료수익 확대,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취임 2년 차에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농협의 정체성을 살린 지역·포용금융도 강 행장 체제의 차별화된 성과로 꼽힌다. 마을기업과 지역 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생산적금융과 인공지능 전환(AX)을 담당하는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다만 실적을 취임 직전인 2024년과 비교하면 평가는 달라진다. 올해 상반기 NIM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지만 2024년 상반기보다는 0.22%포인트 낮았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3 DQN은행권 대출사기 ‘뒷북공시ʼ…기업銀 두달새 1110억 [은행 소비자보호 스코어] 국내 주요 은행들이 내부통제 조직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고 예방 시스템까지 연달아 도입하며 소비자보호에 매진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은행별로 엇갈리고 있다.올해 상반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민원과 금융사고가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반면 우리은행은 민원이 20% 넘게 줄었음에도 금융사고가 50% 이상 늘었고, 농협은행은 금융사고는 감소했지만 은행업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더 큰 문제는 상반기 결산 이후다. 7~8월 들어 은행들이 과거 발생한 외부인 대출사기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기존 사고금액을 대폭 높여 정정 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