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2포인트(0.44%) 높아진 3만4,786.35에 장을 마치며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0포인트(0.75%) 오른 4,352.34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상승, 10개월 만에 최장 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6.95포인트(0.81%) 상승한 1만4,639.33을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주간으로는 다우와 S&P가 1% 및 1.7% 각각 올랐고, 나스닥은 2%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재량소비재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와 금융주는 0.2%씩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보기술주인 알파벳과 아마존이 2.3%씩 올랐다.
뉴욕증시는 다음 거래일인 5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할 예정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며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85만 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70만6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5.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지며 예상치(5.6%)도 웃돌았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10센트(0.33%) 오른 30.40달러로,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3.58%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하락, 배럴당 75달러대에 머물렀다. 소폭이나마 나흘 만에 반락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추가 증산 합의 실패로 회의가 하루 더 연기된 가운데, 제한적 흐름이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7센트(0.09%) 낮아진 배럴당 75.6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3센트(0.44%) 높아진 배럴당 76.17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3% 오른 반면 브렌트유는 0.5%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