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은 주행성능이 강조된 현대차 고성능 모델을 가리킨다.
아반떼N은 i20N, i30N, i30페스트백N, 벨로스터N, 코나N에 이은 여섯번째 고성능 모델이다. 작년 4월 나온 7세대 올 뉴 아반떼에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을 적용했다. 고성능 모델임을 드러내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도 넣었다.
측면부는 공기의 흐름을 정돈해주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공력성능을 끌어올렸다. 음각 N 로고가 새겨진 N 전용 레드 스트립이 한층 더 낮고 속도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트렁크 위에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를 적용해 주행 시 차량 뒤쪽에서 발생하는 공기 와류현상을 줄이고 고속에서 차량이 뜨는 양력현상을 억제함으로써 주행안정성을 향상시켰다.
기본 모델 대비 리어 범퍼 하단 블랙트림부를 과감하게 확대해 N 브랜드의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어 디퓨저와 대구경 듀얼싱글 머플러가 고성능차만의 차별화된 인상을 깔끔하게 매듭짓는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아반떼 N은 올 뉴 아반떼 특유의 스포티한 면에 N의 감성을 얹어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세단"이라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레이스트랙에서는 더욱 과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일상의 스포츠카로 디자인된 만큼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조만간 온라인으로 아반떼N 세계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