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현대글로비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모든 운송 모드 운임이 폭등해 있는데 주가는 제자리"라며 "Captive(전속)향 계약운임 비중이 높기 때문인데 PCC(자동차운반선)와 CKD(반조립제품) 등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실적 호조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부족인 완성차 밸류체인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며, 하반기에도 유사한 형태의 긴급 물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글로비스의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 2분기 현대글로비스 실적 전망치로 연결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243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실적 눈높이가 지나치게 낮았다는 판단이며, 2021년 2분기를 시작으로 연내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9558억원, 순이익 전망치는 7372억원을 추정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정에 있는 그룹사 전반 리레이팅(re-rating)의 수혜도 기대해 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