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게 되면서 BC카드는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며, BC카드의 우수한 재무건전성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가 케이뱅크의 약 1조 2499억원 규모 유상증자 진행에 따른 유상증자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가 발행하는 신주 중 5249억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며, BC카드는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율 34%에 맞춰 자금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로 케이뱅크의 총 주식 수가 3억 7262만주로 늘어나게 되면서 BC카드는 현재 보유한 6131만주에서 1억 2669만주까지 확보해야 지분율 34%를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당 발행가가 액면가 대비 30% 오른 6500원으로 정해지면서 BC카드는 6538만주를 더 확보하기 위해 약 42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3116억원 보유하고 있어 유상증자 자금으로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BC카드가 자금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마스터카드 지분을 추가 매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 7월 케이뱅크 신주유상증자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면서 마스터카드 주식 95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스터카드 주식 처분에 따라 법인세가 늘어나면서 BC카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2% 감소하기도 했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BC카드가 보유한 마스터카드 주식 잔여분 약 50만주가 추가 매각된다면 주식 처분에 따른 법인세가 더 늘어나 BC카드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BC카드가 시설대여업 라이센스를 확보하는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대한 자금 투자가 이뤄지는 것도 BC카드에게 부담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는 케이뱅크 추가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BC카드의 유동성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사업위험과 재무안정성이 저하되는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케이뱅크는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오는 10일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해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29일로 지정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양종희號 KB금융, 'KB스타터스'로 유니콘 키운다…센드버드·한국신용데이터 등 협업 성과 [금융권 생산적 중기 육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5444402800300bf52dd221123418167.jpg&nmt=18)

![[인사] ‘미래차 우려’ 현대차그룹, 해외파 ‘하러’·국내파 ‘정준철’ 투톱 돌파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200050329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금투협회장 선거 D-DAY…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723093509740179ad439072211389183.jpg&nmt=18)



![[현장스케치] 투표장 가는 길 인사하는 3인 후보…소견 발표도 치열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60512095020f4390e77d222110701.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