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토스 코로나보험 사전마케팅 배타적사용권 침해 논란…손보협회 "관련 규정 검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03 08:00 최종수정 : 2021-06-04 11:49

손보협회 "사전이벤트 모집행위 여부 검토"
토스 "침해 주체 보험사 아냐 7월 이후 지원"

토스 백신보험 사전 신청 이벤트./사진=토스 앱 갈무리

토스 백신보험 사전 신청 이벤트./사진=토스 앱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토스 '무료 코로나 백신보험' 사전 이벤트가 삼성화재 배타적사용권을 침해 했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가 아닌 플랫폼 업체 사전이벤트도 모집행위에 포함이 되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네이버 등 ICT 업체와 보험사 제휴가 많아지면서 이를 모집행위나 판매행위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해져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토스 코로나 백신보험 사전 이벤트처럼 배타적사용권이 끝나지 않은 기간에 플랫폼을 통한 사전 모집 이벤트를 하는 경우 이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검토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사 간 약정이어서 토스가 직접적인 침해 당사자는 아니지만 배타적사용 기한이 끝나지 않은 시기에 이벤트를 시작하고 보험금을 지급해 애매한 부분이 있다"라며 "현재 플랫폼 기업이 보험과 관련한 진출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어떻게 봐야할지에 대해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 향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봐야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단은 토스가 무료 코로나 백신보험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면서다. 토스는 7월 출시 예정인 코로나 백신보험 사전 신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보험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삼성화재가 3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해당 기간동안 삼성화재 외에 보험사는 관련 상품을 출시하지 못한다.

토스 사전이벤트는 판매행위로 볼 수 있어 배타적사용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스 백신보험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백신 신청이 가능한시기에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상품 가입 안내를 받게 된다. 토스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상품가입 안내가 가므로 모집행위로도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토스에서는 보험금 지급은 배타적사용기간이 끝나는 7월에 이뤄지고 있고 보험상품을 직접 만드는 보험사가 아니어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보험상품을 직접 만드는 보험사가 아니기 때문에, 배타적사용권을 침해하는 주체가 될 수 없다"라며 "많은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이 만료되면 백신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으며, 토스도 7월 이후 보험사가 출시하는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에서도 "배타적사용권은 보험회사 간 협정"이라며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있고 정확하게 결정된건 없다"고 말했다.

토스 관계자는 "백신 보험 무료 가입은 무엇보다 전국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와 빠른 백신 접종 진행을 돕고자 하는 취지의 이벤트"라며 "마케팅 동의 자체를 아예 받지 않고 있으며,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와도 계약상 가입자에 대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없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있다"라며 배타적사용권 침해 여부에 반박했다.

토스에 이벤트를 의뢰한 보험회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화재 외에 DB손해보험, 교보생명 등 다른 보험사들은 배타적사용기간이 끝나는 7월에 코로나 백신 보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금리상승 부담에 ALM·재보험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본지에서는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자산부채종합관리(ALM)와 재보험을 통해 금리 상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급여력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 보험부채에 맞춰 자산의 만기와 금리 민감도를 조정하고, 대량해지 위험을 재보험사에 분산해 요구자본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이다.16일 교보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경과조치 적용 후 지급여 2 롯데손보 신한금융 시너지는…자본 건전성 제고 기대·보유계약 수익성은 요원 [보험사 M&A 지형도] 롯데손해보험이 신한금융으로 매각이 결정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 시 롯데손보와 신한금융 간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대주주에서 금융지주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문제시 됐던 증자가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롯데손보가 KB손해보험처럼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확대에 기여하기에는 수익성을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77.04%를 6933억원에 인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잔여 지분 22.96%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그동안 자본 건전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손보 입장에서는 자본 확충 여력이 커 3 기후위기 속 보험 역할 확대…“사후 보상 넘어 예방·위험관리 강화” [기후보험 전략] 기후변화로 자연재해의 발생 양상과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험산업의 역할을 사후 피해 보상에서 사전 예방과 위험관리로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보험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수형 보험 활용을 확대하고, 정부와 보험업계 간 협력을 통해 통합 위험관리 체계와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13일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대, 자연재해 위험관리와 기후보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피해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후보험 활용 사례와 보험산업의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