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연금공단 주식 보유상황 공시를 종합하면, 국민연금은 5월 보유비중 변경 공시에서 현대홈쇼핑 주식 비중을 기존 10.0%에서 10.06%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유통그룹 신세계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I&C)의 비중도 10.24%로 신규 보고했다.
정유주인 S-Oil(에쓰오일)은 기존 6.45%에서 7.73%로 비중 확대를 공시했다.
동국제강의 경우 5.03%에서 6.49%로 비중을 확대하면서, 단순투자목적에서 일반투자목적으로 보유목적을 변경했다.
반면 2차전지(배터리) 등과 연관된 화학주의 경우 보유 비중 축소가 이뤄졌다.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직전 5.62%에서 이번에 5.42%로 비중을 줄였다고 공시하고, 단순투자목적에서 일반투자목적으로 보유목적을 변경했다.
LG화학의 경우 기존 9.15%에서 8.15%로 비중을 1%P(포인트) 낮추고, 일반투자목적에서 단순투자목적으로 보유목적을 변경했다.
반도체 등 소재·부품주도 비중도 낮췄다. 원익머트리얼즈(10.09%→9.89%), 삼화콘덴서공업(10.76%→9.98%), 삼성전기(10.29%→9.59%), 현대모비스(10.53%→9.94%) 등 비중 축소를 공시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10.65%→9.97%), 롯데칠성음료(9.31%→9.23%)도 보유 비중이 하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비중도 주목된다.
국민연금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13 Filing) 공시에서 2021년 1분기에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프레그런스(IFF), HCC인슈런스, PTC 등을 신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ETF(상장지수펀드)에서는 퓨어베타 MSCI USA ETF(PBUS)를 대거 매입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