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차감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1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대외금융자산은 1조 9,884억달러로 거주자의 증권투자(+283억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256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지분증권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주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대외금융부채는 1조 5,097억달러로 비거주자의 증권투자(+237억달러)가 늘어나면서 전분기말 대비 129억달러 늘었다.
국내주가 상승 등 비거래요인과 외국인의 부채성증권 투자 확대에 주로 기인했다.
2021년 3월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648억달러로 전분기말(4,828억달러)에 비해 180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이 1조 307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9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이 4,461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30억달러 늘었다.
대외채무는 5,659억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10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외채가 63억달러 늘고, 장기외채는 146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이 37.1%로 전분기말 대비 1.2%p 상승한 반면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은 29.3%로 전분기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