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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격해지는 배달앱 시장…승자는 누구?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1-05-18 15:47 최종수정 : 2021-05-18 23:44

딜리버리히어로 ‘요기요’ 매각, 상생 필두로 한 ‘위메프’, 신한은행 배달앱 ‘14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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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시작 화면/사진제공=본사취재

(왼쪽)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시작 화면/사진제공=본사취재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요기요 주인 찾기에 나서면서 배달앱 시장이 더욱 격화되는 모습이다.

2020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배달앱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 6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44 691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모바일 쇼핑 시장 거래액은 31 3169억원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특히 음식 서비스가 77% 증가하면서 모바일 쇼핑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 민족 인수로 수수료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자 DH요기요매각을 결정했다. ‘요기요예비입찰에 신세계를 비롯한 이커머스뿐 아니라 숙박 플랫폼인 야놀자가 참여하면서 배달앱 시장의 거취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 늦었지만 빠르게쿠팡 이츠의 추격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업계 3위인쿠팡 이츠 업계 2요기요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 조사한 배달앱 정보량에 따르면 2위인요기요 3 4102, 3위인 쿠팡이츠는 3 4072건으로 30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1월에 조사했던 수치에 따르면 요기요는 4 2245, 쿠팡이츠는 3 2083건으로 쿠팡이츠 관련 정보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이는 쿠팡의 막대한 자금력과 초기 마케팅인 ‘1 주문 1 배달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배달앱 선배 격인 쿠팡이츠의 ‘1 주문 1 배달단건배달 따라 하면서 업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 위메프 … ‘상생 집중하며 외식업과 함께 성장

우아한형제들이 독일의 DH 인수당하면서 배달앱 수수료 독과점 문제가 대두됐다. 여러 지자체도 자체 배달앱을 내놓으면서수수료 독과점 막기 나선 상황이다. 와중에 위메프는 자체 배달앱인위메프 출시하며상생 신조로 배달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프 오에 따르면 지난 3 기준 최근 6년간 실사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2.2, 거래액은 2.5 성장했다. 성장 원인은 소상공인 위한상생 전략 통했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작년 9중개수수료 0%’ (주당 서버 비만 부과) 선보였으며, 작년 12월부터는 제로 배달에 참여, 정률 수수료를 2% 낮춰 서울 지역 입점 외식업체 수를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배달앱 시장 자체를 보면 배달의 민족과 배달앱 사이 격차가 매우 크다라며업계순위 하위 업체들은 배달앱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가맹점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입점 음식점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금융권 넘어 배달앱까지?

신한은행이 지난 11 140억원을 투자해 배달앱을 만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6 사업 입찰 공고를 냈으며 7개월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연내 12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에 137 74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며 공공앱 수준 이하의 중개 수수료를 책정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이번 배달앱 시장 진출은 신한은행의 도전이다라며배달앱 진출을 통해 가맹점, 사용자, 라이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춘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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