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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5년만 신규주택 공급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05-18 08:40

개발 13년 차 맞은 충주기업도시…2017년 이후 분양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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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기업도시 신규 공급 예정 및 추진 현황 / 자료=포애드원

충주기업도시 신규 공급 예정 및 추진 현황 / 자료=포애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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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5년 만에 신규주택 공급이 재개된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 2017년 준공된 ‘충주 시티자이’, ‘e편한세상 충주’ 이후 공급이 전무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에서는 오는 6월 한화건설을 시작으로 6개 부지에서 57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충주기업도시에는 5개 단지 4744가구가 준공 및 입주된 상태로 향후 1만여 세대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블록별로는 ▲기업도시 4-1블록에서는 한화건설 478가구 ▲연구 2·3블록에서는 삼일건설이 1849가구(임대아파트) ▲기업도시 3-2블록· 6블록에서는 부영주택 1288가구(추진 중) ▲주상복합 1·2블록에서는 태유 2088가구(건축심의 신청) 등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08년 6월 착공해 개발 13년 차를 맞은 충주기업도시(약 212만평)는 계획 인구 2만8400명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지식 기반형 기업도시이다. 이는 충주 메가폴리스(약 54만평), 첨단산업단지(약 60만평) 등으로 이뤄진 서충주 신도시의 중심 입지다.

현재 충주기업도시에는 포스코건설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롯데주류,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돼 있고 약 3만명이 근무 중이다. 충주기업도시 바로 옆에는 메가폴리스, 첨단산업단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계획), 비즈코어 산업단지(계획), 드림파크 산업단지(계획), 법현산업단지(계획) 등 6개의 산단이 조성 및 계획 중에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기업도시(중앙탑면 용전리)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4건으로 전년 대비 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매매 거래량은 2017년 1건에서 2018년 77건, 2019년 136건, 2020년 634건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용면적 84.95㎡가 3억5900만원(3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쓴 ‘e편한세상 충주’(2017년 입주)는 올해 들어 4개월간 200건 가까이 매매 거래됐다. 미분양 물량도 2019년 8월 이후 21개월 연속 제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충주시 미분양 물량은 2015년 12월, 1679세대에서 2016년 467세대, 2017년 734세대 2018년 316세대, 2019년 8월 이후 0세대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충주기업도시는 대기업 입주가 활발한 데다 최근 브랜드 아파트 공급 호재까지 겹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며 “특히 비규제지역인 데다 인접해 있는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는 등 굵직한 호재가 있는 만큼 외지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오는 6월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 충주시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7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로는 ▲77㎡ 153세대 ▲84㎡A 229세대 ▲84㎡B 36세대 ▲84㎡C 60세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구성돼 있다.

삼일건설은 충주기업도시 연구2·3블록에서 1849가구 '삼일 파라뷰'(임대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했다. 태유건설은 충주기업도시 주상복합1·2블록에서 2088가구 아파트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부영도 충주기업도시 3-2블록, 6블록에서 1288가구의 분양 아파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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