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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공급절벽에 대체 주거상품 조명…청약·지역·재당첨 제한없어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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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리미티오 148 투시도

여의도 리미티오 148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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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청약제한, 지역제한, 재당첨제한 없는 3무(無) 주거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청약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체할 상품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도 상관이 없다 보니 청약 가점도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난 5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인 ‘원에디션 강남’은 평균 6.6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11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평균경쟁률 19.54대 1의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 강화로 서울 청약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규제지역에서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려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횟수, 주택소유 여부, 청약 당첨 여부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유주택자나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과 당첨기회가 적은 투자수요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청약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4.1 대 1이었다. 정부 출범 첫 해(2017년 5월~2018년 4월) 15.1 대 1이었던 경쟁률이 3년 만에 6배 넘는 수준으로 뛴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규제 강화와 함께 청약 자격요건도 높아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주거 상품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는 공급도 적은데다 청약 당첨 가점까지 높아 이를 대체할 상품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139번지에 고품격 주거시설인 ‘여의도 리미티오148’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3~49㎡, 8개 타입, 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 5실도 함께 조성된다.

시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5-12번지 일원에 도시형생활주택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를 5월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35~49㎡, 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1-2번지에 '강남 피엔폴루스 크리아체'가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되며,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39~49㎡, 29실과 오피스텔 전용면적 49,59㎡24실 총 53실로 구성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449번지에는 'YG 포레스트' 오피스텔이 6월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5,620㎡ 규모이며 오피스텔 137실, 도시형생활주택 18세대로 구성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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