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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IPO 목표’ 피플라이프, 내실 다지기 집중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7 00:00

점포 개설 목표 400개→200개 축소
헬스케어 등 신성장 기반 마련 진행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 / 사진 = 피플라이프

현학진 피플라이프 회장. / 사진 = 피플라이프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가 올해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공격적인 투자로 사업 확장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신성장동력 마련, 투자 유치를 위한 재정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피플라이프는 올해 매출 3500억원,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잡았다.

피플라이프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올해는 수익성 강화 등 내실다지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2021년은 수익구조 기반을 다져나가는 원년으로 다양한 전략적 실행으로 2023년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플라이프는 내방형점포 설립 계획을 400개에서 200개로 축소하고 2023년까지 400개까지 확대하는 걸로 조정했다. 보험클리닉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내방형 점포다.

현재 보험클리닉은 롯데마트 수완점, 롯데마트 왕십리점, 홈플러스 합정점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160개가 있다.

피플라이프는 지난 2019년, 2020년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보험클리닉 수를 늘려왔다. 홈플러스, 롯데카드,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스타필드 등 백화점과 쇼핑몰까지 입점을 늘렸다.

공격적 영업 기조에서 숨고르기로 기조가 바뀐건 비용 효율화와 기존 사업 안정화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피플라이프 작년 영업비용은 3108억원으로 2019년(2686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2019년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가 2020년 26억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당기순이익도 2019년 -328억원, 2020년에는 -91억원으로 적자폭은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업 확장 대비 사업비 확대로 추가 투자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플라이프는 2019년 사모펀드운용사 코스톤아시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2020년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학진 회장은 향후 2~3년 내 피플라이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점 확장은 제동이 걸렸지만 보험클리닉 정규직 보험상담매니저(EFA), 상담매니저는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현재 피플라이프 소속 설계사는 작년 12월 기준 4160명이다. EFA는 2021년 250명까지 확대하고 2023년까지 2000명 규모 조직으로 확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보장분석 컨설팅 외에도 헬스케어 서비스 모색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피플라이프는 고객 건강체크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헬스맥스와 건강측정장비 ‘바이오그램’을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과 공동마케팅 활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29일 양사는 보험클리닉 점포 내 무료건강측정이 가능한 ‘바이오그램 존’의 설치·운영, 건강분석 리포트 등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과 이와 연계한 보험클리닉만의 보장분석시스템 서비스 제공 등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를 진행하는 것에 합의한 바 있다.

헬스맥스의 ‘바이오그램 존’은 우선 5개의 보험클리닉 지점에 시범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고객은 무료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올해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향후 순차적 확대 설치, 연계 시스템 개발·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보험클리닉이 지역 내 ‘건강 지킴이 센터’의 역할을 하는 통합분석센터로써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플라이프 관계자는 "향후 보험판매 시장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상품판매전문회사로의 도약을 추진중인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 IPO를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라며 "시장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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