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무디스, 한국투자증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상향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05-11 10:20

레버리지·자금조달 개선 기대...위험자산 증가세 완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본사./ 사진=한국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2'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레버리지 및 자금조달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등급전망을 상향했다.

금융당국이 시행한 건전성 규제 조치로 위험자산의 증가가 완만해진 점과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잔액과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와 부동산 프로젝트 규모를 줄여가는 점 등이 등급 상향에 반영됐다.

무디스 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석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리스크 선호 축소 및 자금조달 측면의 개선이 회사의 재무전략 및 리스크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지배구조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규모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할 때 유사시 정부가 동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공적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한국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지원도 받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마지막으로 “모기업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지원 가능성을 고려한 등급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이는 한국투자증권이 그룹 내에서 자산 및 이익 비중이 가장 큰 계열사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