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장보다 55.75포인트(1.72%) 내린 3193.5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3249.30)으로 치솟았던 코스피는 이날 9.38포인트(0.29%) 내린 3239.92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며 장중 3192선까지 터치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고용지표로 조기 긴축 우려는 덜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타격을 받은 게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은 2.55% 급락했다.
현재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0억원, 37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반면 개인이 1조20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장보다 16.92포인트(1.70%) 내린 975.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210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0억원, 9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