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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말까지 기준금리 5%대 중반으로 인상 전망…금리인상 불구 헤알화 절상에 한계 있어 - 신금투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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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7 08:05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브라질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5%대 중반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은 이번주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면서 3.50%에 맞췄다. 동시에 6월에도 큰폭의 인상을 예고했다.

조종현 연구원은 "브라질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한 뒤 올해 2번째로 인상했다"면서 "6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도 언급됐으며, 다음달에도 75bp 인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회의처럼 매파적인 성향이 짙은 성명서가 확인됐다"면서 "여전히 경제 성장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잔존하지만 점진적으로 정상 궤도에 올라갈 것이라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화정책의 부분적 정상화는 지속되며 다음 회의에서도 75bp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다만 브라질 중앙은행은 그 이후에 대해서는 향후 물가 경로에 달렸음을 언급하며 완만한 속도 조절이 가능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 헤알화 가치,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

2022년 브라질 중앙은행의 물가 목표치는 3.50%다.

조 연구원은 "현 수준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이 전망하는 2022년 물가상승률은 3.4%"라며 "컨트롤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4.25%로 인상되고 금년말에 5%대 중반까지 인상된다는 시나리오에 근거한 것이다.

브라질의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6.1%,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대비 기준으로 음식료 부문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다.

자동차 연료 등 에너지 가격이 포함된 운송 비용 역시 3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헤드라인 물가지표의 선행격인 IPCA-15의 4월 전년대비 물가상승률은 6.2%를 기록했다. 기저효과를 고려한 5월 시장 컨센서스는 8%에 육박한다.

4월부터는 재난지원금 성격의 440억헤알 지원금도 지급되기 시작했다. 입법부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될 경우 연장 지원도 고려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브라질 재정정책은 물가 압력을 높이고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하는 재료"라며 "통화당국이 과감한 기준금리 인상 단행과 적극적으로 포워드가이던스를 활용해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내비치고 있는 영향에 헤알화의 소폭 절상 흐름이 목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헤알/달러 환율은 0.6% 절하됐지만 4월과 5월 연속으로 3.5%, 1.5% 절상됐다고 밝혔다. (3월말 5.6헤알 → 4월말 5.4헤알 → 현재 5.3헤알).

그는 "향후 추세적인 수입물가의 상방 압력을 제한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하반기에 통화정책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추세적인 헤알화 절상화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아직도 헤지펀드들의 헤알화 순매수 포지션은 -26만 계약이 누적돼 있다고 밝혔다.

4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PMI 지수는 재차 반락했다. OECD 선행지수, 산업생산지수 등 산업 전반의 데이터도 부진하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4%에 머물고 있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7%에 불과하다.

조 연구원은 "향후 발표될 4월 지표들도 봉쇄 영향에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전히 헤알화에 보수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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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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