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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자금] 레포시장 잉여 분위기 지속...월말 불구 SKIET 청약자금 영향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30 09:38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레포시장의 자금 잉여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포 시작금리는 3bp 오른 0.33%, 증권 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0.53%를 기록했다.

전날 SKIET 청약 영향으로 잉여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날 월말임에도 자금 상황은 전반적으로 넉넉할 듯하다.

30일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2.02조원, 국고채조기환매 1.0조원 등 있다. 반면 국고여유자금환수 0.7조원, 세입 1.62조원 등은 감소요인이다. 증가요인이 감소요인보다 다소 우세하다.

전일엔 재정 1.85조원, 국고여유자금 1.7조원, 한은RP매각만기 20.0조원, 재정증권만기 2.0조원 등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통안채발행 1.5조원, 재정증권발행 1.5조원, 한은RP매각 16.0조원, 세입 0.93조원 등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준 증가요인이 5조원 가량 더 많았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공모주 청약 마감으로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져 레포시장이 잉여세가 나타났다"면서 "오늘은 월말일 운용사 자금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회사채 조달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이미 유입된 국고여유자금 및 청약자금이 유효해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자금 잉여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관계자는 "오늘은 국고여유자금 0.7조원 환수가 예정돼 있다"면서 "콜 시장은 말일 제비율 관리를 위해 은행권 콜 운용은 어려운 곳들이 있을 것이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레포시장은 청약자금이 운용되며 은행 신탁계정, 증권사 매수가 풍부할 것"이라며 "말일이지만 시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끝난 SKIET 청약엔 역대 최대인 81조원이 몰렸다. 5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증거금은 80조 9,01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IPO 사상 역대 최대 증거금인 63조 6천억원을 대폭 웃돌았다. 최종경쟁률은 288.17대1로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36조 9,569억원)이 283.53대1을 나타냈다.
균등배정 물량보다 많은 청약 물량이 접수될 경우 균등배정 물량이 추첨 배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최소 청약금을 넣어도 1주도 못 받을 수 있다. 5개 증권사 중 SK증권의 경우 청약 건수가 32만3911건으로 균등 배분되는 배정 물량(38만1964주)을 넘지 않아 최소 10주 이상 넣은 투자자는 1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증권의 청약건수는 75만836건으로 균등 배분 물량인 9만5491주를 웃돌아 10명중 1명이 추첨을 통해 1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SKIET는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부터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KIET는 5월 3일 환불과 납입을 마치고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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