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금융 데이터 엑스포'는 금융데이터거래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1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은행, 카드, 유통 등 다양한 업권에서 총 1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 및 국가공인 개인 정보보호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데이터 개방화에 따른 안전성 확보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1월부터는 금융데이터와 자체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권 최초 고객 행동정보를 인공지능(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활용 개인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과 제휴해 빅데이터 기반 골목상권 지원 모델 발굴하는 등 내·외부 데이터 결합도 추진 중이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은행 여신 기반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대출 현황', '가맹점 실적 기반 전국 지역이나 업종별 카드 매출 실적' 등 매월 구독형 판매 데이터를 등록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 산업과의 데이터 제휴를 통해 데이터 스펙트럼를 확대하고 데이터 거래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이터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금융 데이터 엑스포 참여를 통해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