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로나 장기화 만난 주택시장, 특화 공간설계로 돌파구 찾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1 17:03

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

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로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생활공간 설계도 달라지고 있다.

더리서치그룹은 지난해 말 수도권 소재 주택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주거 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를 실시했다. 이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변화된 일상생활 중 늘어난 것을 묻는 질문에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 를 답한 응답자와 ‘주거 공간 내 활동시간 증가’ 를 답한 응답자가 각각 75.6% ∙ 75.2%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을 묻는 질문에는 ‘거실’ 이란 답변이 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방 및 식당’ (60%) ∙ ‘베란다 및 발코니’ (48.8%) ∙ ‘안방’ (43.1%) ∙ ‘현관’ (40.5%) 등이 뒤를 이었다. 외출 및 모임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가구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설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도 특화설계 적용 단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 은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유선형 설계 ∙ 와이드 LDK설계 ∙ 프라이빗 테라스 등의 특화설계를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34가구 모집에 15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5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달 서초구 서초동에서 분양한 ‘엘루크 반포’ 오피스텔은 테라스 및 복층형 설계 등으로 입소문이 나며, 계약 초기에 전실 완판됐다. 그에 앞서, 지난해 말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아츠 논현’ 역시 고급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 내 완판에 성공,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단지는 최대 3.4m의 층고와, 전면 통유리 등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다수 적용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19에서 비롯된 재택근무나 온라인수업 등의 확대로 수요자들의 거주지 내 활동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간설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특화설계 적용 단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 역시 수요자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겨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특화설계 적용 단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 을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 ~ 43㎡ 55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52 ~ 60㎡ 37실 ∙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는 펀치드 윈도우 시스템 설계로 차별화된 입면 디자인을 구축했으며,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대 2.8m의 천정고 ∙ 9m 폭의 LDK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도 오픈 테라스형 및 펜트하우스 (일부 호실) 등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수입산 명품 가구와 마감재도 도입된다.

더오페라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일원에서 ‘수유역 더 오페라’ 를 이달 중 분양한다. 오피스텔 전용 27 ~ 39㎡ 95실 및 근린생활시설 2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실 투룸 복층형 설계를 적용,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보라개발은 서울 중구 을지로5가 일원에서 ‘엘루이 일루프’ 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35 ~ 45㎡ 96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스타일러 공간을 갖춘 클린케어 스루 구조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가 가능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단일 신약’ 뛰어넘은 SK바이오팜…최윤정이 이끈 1.5조 결실 에스케이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단일 신약 의존에서 벗어나 외부 유망 기술을 적극 도입,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 이 같은 과감한 체질 변화와 전사 중장기 성장 전략의 중심에는 SK그룹 바이오 사업의 키를 잡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서 있다.전문성 갖춘 최윤정 본부장…중장기 전략 총괄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이를 전면 지휘하는 최윤정 전략본부장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1989년생인 최 본부장 2 ‘외형 합격’ CJ대한통운, 수익성 ‘고심’…신영수 대표, 연임 향방은 [CEO 임기보고서] 최고경영자(CEO)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임 기간의 경영 성과와 과제를 돌아본다. [CEO 임기보고서]는 CEO가 추진한 주요 전략과 경영 판단이 기업의 실적과 사업 경쟁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편집자 주>[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CJ대한통운을 이끌고 있는 신영수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쿠팡과 C커머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외형을 꾸준히 늘려왔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감소, 수익성 방어에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덩치 키웠지만 실속이 없다2 3 치킨 시켜 먹다 옷·신발 산다…배민, ‘쇼핑의 민족’으로 진화 오후에 친구들과 러닝을 하기로 한 A 씨. 하지만 전날 빗속에서 달린 탓에 러닝화가 여전히 젖어 있었다. 급하게 새 러닝화가 필요해진 A 씨는 배달의민족 앱을 켰다. 이제 배민에서도 신발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슈즈 멀티숍 ‘슈마커’에서 원하는 신발을 주문하면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배달받을 수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 장보기·쇼핑에 패션·뷰티·잡화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키며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던 앱에서 옷과 신발, 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