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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바이러스 공포에 1,117원선 훌쩍…1,117.35원 5.0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4-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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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에 따른 우려 속 1,110대 중반 레벨을 넘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5원 오른 1,11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7.00원이었다.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주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 등에 따라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고조됐다.

특히 인도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도 20만명을 연일 웃돌면서 금융시장 내 바이러스 공포가 재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난밤 뉴욕 주식시장은 어닝 시즌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하락했고, 연일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는 강세로 돌아섰다.

서울환시 역시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 속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고 있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도 개장 초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함께 하락세를 타며 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부추기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01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91.22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바이러스 우려 완화에 기댄 경기 회복 기대가 무르익다가, 다시금 바이러스 공포가 고개를 들자 서울환시를 포함해 국내 주식시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면서 "오늘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커버 물량까지 늘릴 경우 달러/원은 1,110원대 후반 레벨까지 올라설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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