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FICC 리서치센터는 "1분기 급등했던 글로벌 금리는 경제지표 개선과 물가 상승에도 하락 추세"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S&P500이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리는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은 지난주 9bp 하락한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0.6bp 상승 마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헤지펀드들이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채 금리 상승 베팅을 해오다가 4월들어 금리 상승이 다소 과도하다는 베팅이 늘어나면서 1.5~1.6% 수준에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흥국 금리와 환율도 강세 전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브라질에서는 미국과 서방의 기후변화대책 요구를 볼소나로 대통령이 수용하면서 서방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물가상승이 다소 부담되고 있으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페소화가 강세를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중앙은행의 유통시장 매입에도 물가 상승 부담이 반영되는 상황이며, 인도네시아는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채권 투자 제한 제재의 영향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