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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아이오닉5·코나 생산중단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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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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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코나·아이오닉5 생산을 1주일 가량 중단한다. 차량 반도체·구동모터 등 부품을 제때 구하지 못한 탓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현대차는 오는 4월 7일부터 14일까지 일부 부품 수급 문제로 울산 1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아이오닉5.


울산 1공장에서는 소형SUV 코나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생산된다.

아이오닉5는 구동모터 등 전기차 PE모듈 제조를 담당하는 현대모비스 설비 문제로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코나는 전방 카메라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 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현대차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동 중단으로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5는 6500대 가량 생산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코나 뿐만 아니라 다른 인기차종으로 확산될 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차량 반도체 부족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했다. 코로나19로 IT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줄었다. 여기에 NXP·인피니언·르네사스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이 자연재해와 화재 영향 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현대차·기아는 미리 재고를 쌓아놓은 덕분에 영향권에 벗어나 있었으나, 사태가 장기화로 재고가 동이 나며 생산량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수급난이 오는 7월경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CU 등 핵심 차량용 반도체 위탁생산을 담당하는 TSMC가 각국 정부 요청을 받아 최근 증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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