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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전 직원에 800만원 지급…인재 확보 경쟁 치열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08 17:47 최종수정 : 2021-03-08 20:01

전 직원에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 지원…인재확보 차원
성과급 기준 이원화…핵심성과지표·영업이익 반영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2020년 SK ICT 패밀리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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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달 최고 실적에도 낮은 성과급으로 논란을 겪은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노사 임금협상 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은 예년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최근 성과급 논란에 이어 IT 업계에서 연봉 인상이 이어지자 인재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성과급은 전년 대비 20% 줄자 노조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간 SK텔레콤의 성과급 기준은 EVA(경제적 부가가치)로, 구성원들이 구체적인 기준을 알 수 없었다. 이에 노조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새로운 기준을 도입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사는 임직원이 성과급을 예측할 수 있도록 성과급을 TI(목표이익)와 PS(이익공유)로 나누는 개선안을 도출했다. TI는 핵심성과지표(KPI)를, PS는 영업이익을 반영한다. 이 개선안은 2022년에 지급되는 성과급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노사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치열한 토론 과정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등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합의안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전체에서 인재 확보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보상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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