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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작년 순이익 218억원…전년比 42% ↑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1-03-05 16:43

당기순이익 3년 만에 3배 이상 늘어
주당 350원 현금배당 총 79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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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 1호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설계사 영업지원 모바일 앱 '보플' 등 설계사 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비대면 영업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2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2851억원,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 11% 성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년 전인 2017년 70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하는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코로나로 인한 불리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설계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되고, 오더 메이드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삼성생명 출신 곽근호 회장이 설립한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해 보험·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GA가 주요사업이다.

호실적의 주된 배경은 비대면 영업 활성화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보험설계사들은 대면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고객관리 기능을 추가한 AI 기반의 보장분석시스템 `보플` 등의 영업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활용해 자료 공유와 전자 청약을 권장해 비대면 영업을 확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보험시장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 등 설계사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에이플러스에셋이 DGB생명,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출시한 ‘A+마이솔루션AI변액연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넉 달 만에 판매 건수 4000건, 납입초회보험료 25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계약자 대신 AI를 기반으로 설계한 삼성자산운용의 로보(Robo)솔루션 알고리즘이 금융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 대상과 비중을 변경해 주도록 설계돼 있다.

이날 에이플러스에셋은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총배당금은 79억원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 지분)의 37%이며 시가 배당률은 6.17%에 달한다. 지난 해 12월 에이플러스에셋은 2020년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 지분)의 30~50%를 현금 배당하고, 특히 현금배당 재원이 1주당 3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300원을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는 3월 30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경영실적과 주주 배당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해 11월 GA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으며, 7개 계열사로 구성된 에이플러스그룹의 모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계열사로는 △AAI헬스케어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 모기지 △파인랩 등이 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계열사들과 아울러 고객의 출생부터 노후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 영역에서 금융, 헬스케어, 실버케어 등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그룹을 지향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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