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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발 주가 조정, 주식 성장주 탠트럼으로 이어져...발작은 정점 통과중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2-26 10:03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금리 상승이 그간 주도주였던 주식시장 성장주 텐트럼 확산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주가지수 조정보다 개별 종목에서의 손실이 높은 투자자가 다수일 것으로 짐작되며 불확실성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가 조정을 대하며 세가지 의문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 복원 가능한 조정인가 △ 복원 가능하다면 반등 동인은 무엇이며 속도는 예상 가능한가 △ 복원 과정에서 주도주 변화는 진행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복원 가능한 조정임에 무게를 두며 추가 조정의 깊이는 우려보다 깊지 않고 예상보다 기간조정 장기화에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가 복원 동인은 결국 펀더멘탈의 신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금리와 이익의 시소게임에서 금리 상승 우려가 상대적으로 부각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복원 과정에서의 주도주는 민감주로 귀결되기 보다 이익 모멘텀을 확보하거나 펀더멘탈 대비 주가 조정이 과도했던 테마로 분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성장주 엄선과 민감주 선별,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과 금리 상승 수혜 테마에 대한 적극적 비중 확대 전략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금리발 주식 탠트럼, 정점 통과 중

박 연구원은 지금은 주요국 실물 서베이 지표에서 경제 정상화에 갖는 기대감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체감 경기 호조, 2월 미국 제조업 PMI 예상치 부합, 서비스업 PMI 예상치 상회, 유럽 제조업 PMI 예상치 큰 폭 상회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지수 반등, 2월 CB 소비자신뢰지수의 예상치 상회 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초 부양책 집행과 코로나 확산 둔화, 추가 부양책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주택경기도 호조세를 지속하며 미국의 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3 증가하며 예상을 크게 상회했고 주택가격도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한 주택수요는 원자재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경기도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2월 독일 IFO 기업체감지수가 92.4로 예상 90.5를 웃돌고 4분기 GDP 확정치도 전기대비 0.3로 예비치 0.1%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가,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재정적자 확대까지 맞물렸다.

이 과정에서 'Bad Inflation' 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조되고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35%로 급등해 국채 10년 금리가 1.5%로 올라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채 30년 금리는 2.2%를 넘어서면서 기술주에서는 금리가 상승하는 발작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등 핵심 기술주들은 전고점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면서 "밸류 부담이 높은 성장주들이 일제히 급락한 반면 에너지, 금융, 대면 소비재에는 리플레이션 수급이 강하게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로 인한 정책 당국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와 고용의 온도차는 조기 금리 상승을 야기해 추가 부양책 집행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박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변화를 짚어보면 파월 의장의 상하원 증언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미약하고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 신호로 해석했다"면서 "지속적 통화확장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는 장기 금리의 상승을 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하원은 1.9조달러 부양책을 표결할 예정이며 3조달러 추가 인프라 투자를 거론했다. 옐런은 추가 부양책을 촉구했다.

중국은 다음주 양회에서 25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은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등의 공급망 개선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박 연구원은 "금융시장은 부양책을 관망하는 가운데 비둘기 파월에 안도했다"면서 "금리 상승 압력은 여전하나 금리 급등에 갖는 발작 국면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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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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