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각 오전 10시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린 수준이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이어간 여파가 크다.
닛케이225지수는 0.1%, 홍콩 항셍지수는 0.6% 하락 중이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1% 오르고 있다. 춘제 연휴를 마치고 복귀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동안의 호재를 모두 반영해 1.8% 오름세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 0.2% 가까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1.3% 오른 배럴당 61.94달러 수준이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는 미국석유협회(API) 발표 덕분이다. 580만 배럴 줄어든 4억6800만 배럴을 기록, 예상치(-240만 배럴)보다 더 줄었다.
미 주가선물 상승에 맞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내림세다. 0.09% 낮아진 90.87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오른 6.438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높여 고시한 영향이다. 전장 대비 0.23%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4536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를 따라 개장 초보다 낙폭을 더 늘렸다. 2.85원 하락한 1,104.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다만 위안화 환율 반등으로 달러/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