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호실적에 보험사 배당금 늘어…배당성향 삼성화재 '최고'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2 12:00 최종수정 : 2021-02-12 16:36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가장 높아
IFRS17 시행 대비...당국, 배당자제 권고

손해보험사 2020년 배당 현황. / 자료 = 각사

손해보험사 2020년 배당 현황. / 자료 = 각사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반사효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이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준비 등으로 보험사에 고액 배당 자제를 권고하면서 배당 성향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됐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메리츠화재 등 7곳 보험사의 지난해 결산 배당금 총액은 1조248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1조1714억원 대비 671억원(5.7%)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코로나19 반사효과로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병원 이용이 줄고, 교통사고가 감소하면서 지급보험금이 줄어들었다.

최근 삼성화재는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3741억원어치를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8800원, 우선주 1주당 880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율은 각각 4.5%, 5.7%이다.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금은 지난해 대비 각각 300원씩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8500원, 우선주 8505원을 배당해 3634억어치를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배당금 총액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배당 성향은 49.5%로 1년 전(56.2%) 보다 6.7%p 하락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메리츠화재는 배당성향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34.9%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늘었다. 당기순이익이 늘고, 지난해 유상증자가 진행돼 주식 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메리츠화재의 결산 배당금(2020년 12월 31일 기준)은 보통주 1주당 1280원이다. 이는 전년(850원)보다 50.5% 늘어난 수치다. 시가배당률은 7.9%다. 배당금 총액은 1510억원이다.

현대해상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4.3%이며 배당금총액은 794억1450만원이다. 배당성향은 배당성향 25.9%로 전년(26.1%)과 비슷한 수준이다. DB손보는 보통주 1주당 2200원씩 총 1321억원의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했다. 2019년 결산배당과 비교해 1주당 배당금은 1500원에서 700원(46.7%) 증가했으나, 배당성향은 25.1%에서 23.4%로 1.7%p 축소됐다.

생명보험사 가운데는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이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2500원씩 총 4489억원의 2020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했다. 2019년 1주당 배당금은 2650원, 총 배당금은 4759억원이었다. 배당성향은 지난해 48.7%에서 지난해 35.5%로 13.2%p 줄었다.

동양생명은 1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5.9%며, 배당금총액은 343억원이다. 2019년 결산배당과 비교해 주당 배당금 230원에서 10원, 배당금 총액은 358억원에서 15억원 감소했다. 배당성향은 26.7%으로 지난해(23.7%) 보다 3%p 확대됐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통주 1주당 100원, 종류주는 71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283억4760만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전반적으로 배당성향을 낮춘 데는 금융당국의 권고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요 보험사 임원을 소집해 배당 자제를 권고했다. 다만, 보험사별로 배당성향에 차이가 있는 만큼, 금융지주·시중은행(20% 이하 제한)과 달리 세부 요구사항은 없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