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신한금융지주
5일 신한금융지주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2019년(2715억원)보다 78억원(2.9%) 증가했다. 오렌지라이프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탓에 자산운용수익이 감소했지만, 사업비차손익이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생보업계 업황 악화 등으로 오렌지라이프는 지난해 외형 성장보다 리스크 관리에 치중했다. 작년 오렌지라이프의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5196억원으로 전년(5845억원)보다 11.1% 감소했다. APE는 월납·분기납·일시납 등 모든 납입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 환산한 지표다.
생보사들이 앞다퉈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보장성보험 APE는 30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7% 감소했으며, 저축성보험 APE는 2106억원으로 8.6% 줄었다. 이에 수입보험료도 전년 대비 5.5% 줄어든 3조8547억원을 거둬 들였다. 오렌지라이프의 누적 초회보험료 역시 전년 대비 1억원 감소했는데, 변액보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치매보험과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작년 누적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p 하락한 75.8%를 기록하며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한다.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전속채널(FC채널)을 기반으로 보유한 계약의 건전성이 높아 손해율이 낮은 편이다. 또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병원 이용이 줄면서 이에 따른 지급 보험금이 줄어든 점도 손해율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신규 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지 않으면서 누적 사업비율 역시 0.8%p 개선된 8.8%를 기록하면서 보험영업손익이 늘어났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수익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100%를 초과하면 손해액과 판매비, 인건비 등과 같은 사업비를 더한 금액이 받은 보험료 보다 커 보험영업에서 적자라는 의미다.
다만 저금리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투자영업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투자이익률은 3.41%로 전년 동기 대비 0.15%p 하락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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