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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모빌리티 서비스 개발…2025년 상용화 목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01-28 18:09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교통연구원과 UAM 사업화에 협력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UAM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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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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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기업·기관들과 함께 육상과 공중을 연결하는 ‘플라잉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OT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해 도시인의 생활을 혁신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결성하고,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제시했다. 민간 주도의 비행 실증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통신 환경, 안전 확보 방안 등 국내 여건에 맞는 운항 기준도 설정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을 체결한 4개사는 ‘UAM 팀 코리아’에서 각각 서비스·인프라·기체·연구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주도하는 드림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개사는 장기적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진하는 UAM 서비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이 추진하는 UAM 서비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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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UAM을 위한 모빌리티 플랫폼도 개발해 탑승 예약 및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UAM을 비롯한 버스·철도·퍼스널 모빌리티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K-UAM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UAM 관련 산업은 오는 2040년경 전 세계적으로 731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시티의 모빌리티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분야인 만큼 각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UAM에는 기체 설계부터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까지 다양한 사업 역량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정부와 다양한 사업자들이 연합체를 이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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