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4분기 한국 경제가 소비 부진에도 수출 등의 대외 지표 호조로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연구원은 "향후에도 수출 중심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민간소비를 비롯한 내수 지표들의 반등이 거듭된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되고 있다는 것은 성장 경로의 하방 위험"이라고 밝혓다.
그는 "예상을 웃돈 지표는 수치 상으로 기저를 높임에 따라 향후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하향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수출을 중심으로 반등 경로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글로벌 경기 및 수출 단가 등의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2.8% 성장 전망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