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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데이터 중심 감독시스템 전환 나서…빅데이터 기반 소비자보호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18 13:14

금융감독 디지털전환 로드맵 발표

금융감독 디지털전환 로드맵 체계 / 자료= 금융감독원(2021.01.18)

금융감독 디지털전환 로드맵 체계 / 자료= 금융감독원(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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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업무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에 힘을 싣고 감독역량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중심 감독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18일 감독시스템 전환,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및 문화 혁신, 디지털 역량 강화 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하는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의 13개 중점 선도과제를 보면, 먼저 금감원은 불공정거래조사시스템과 검사종합정보시스템 등 감독 핵심시스템을 개편하기로 했다.

문서 형태의 과거 사건기록물을 데이터화하고, 대량 매매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빅데이터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검사정보시스템의 경우 그간 축적된 검사자료(검사서, 지적사례, 판례 등)를 빅데이터화해서 관련 정보를 통합검색 할 수 있게 하고, 반복 업무 자동화·단계별 처리기간 단축 등을 지원해 검사 품질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다트(DART)를 통해 공시되는 상장사 재무제표 주석사항도 표준화된 데이터 형태로 수집·분석·개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불완전판매 식별, 불법사금융광고 적출 등 기존 섭테크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AI(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활용한 감독정보시스템의 기능 개선과 감독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 중장기 정보화계획(ISP)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민원상담 내역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이상징후를 포착하는 등 금융소비자 채널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해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여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공공성과 파급력이 높은 금융감독 데이터의 공개 범위를 점차 확대해 금융회사의 준법감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권익보호, 거래안전, 포용금융 등 소비자 보호를 지원하는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업무방식 혁신을 위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도입해 단순·반복적인 감독행정업무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신저 기반 협업도구를 도입하고, 종이 없는(Paperless) 문서 관리, 사내 챗봇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조직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략 상시협의체로서 운영 중인 전략협의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추진현황과 성과 등을 점검해 나간다.

또 '디지털 혁신포럼(가칭)'을 신설해 금융회사 및 디지털 산업 전문가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보완하고 협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2021년도 디지털 전환 관련 정보화예산 60억원을 책정했다.

금감원은 "디지털전환 중점 선도과제를 올해부터 착실히 추진해 금융 감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정보화전략계획(ISP)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디지털 전환 계획을 보다 면밀히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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