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달러 강세에 숏커버 재개…1,098.90원 3.8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14 09: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 따라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4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0원 오른 1,09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98.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사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구두 경고에 나선 것도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의 탄핵 소추안이 상원의 3분의 2 지지를 받으며 통과할 가능성은 낮으나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는 데는 일조했다고 보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개장과 동시에 숏커버에 나서고 있다.

달러 강세 재개로 시장에 롱마인드가 살아난 측면도 있으나, 미 주식시장 상승에도 코스피지수가 조정 양상을 나타내는 것도 이들의 숏커버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도 개장 초 주식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달러/원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36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29% 오른 90.3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만 1천428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정치권 리스크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연일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미 추가 부양책 이슈가 대기하고 있어서 시장참가자들의 숏포지션 확대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