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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카드사 최고금리 인하 이자수익 감소 약 351억원 수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7 18:11

내년 전망 안정적

자료 = 한국신용평가

자료 = 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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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내년 하반기 시행되는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카드사 이자수익 감소는 약 351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7일 '신용카드 : 완만한 성장 기대, 수익성은 정책·규제 수준에 달려있다"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2021년 7월부터 현행 최고금리 수준일 24%를 20%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윤기 수석애널리스트는 "카드대출 취급액 기준 기준금리 20% 초과 비중은 20.1%로 잔액 기준으로는 7.4%로 추정된다"라며 "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 효과는 약 351억원으로 2019년 카드대출 수익 6조1000억원의 약 0.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여윤기 수석애널리스트는 카드사 주 대출사업 부문인 카드론 보다는 리볼빙, 현금서비스 가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여윤기 수석애널리스트는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은 영업과 운용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신용등급 간 금리역전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저신용등급 운용수익률 하락이 중신용등급 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진행중인 채무유예 정책이 종료될 때 카드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으로 진단했다.

여윤기 수석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금융정책이 최초 시행된 2020년 4월 이후 카드사 신청 금액이 급감해 잔액이 카드론 잔액 1%에 미달한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다중채무자 중심으로 간접적 영향이 나타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잠재 위험이 파악되지 않으나 프로그램 종료 이후 (다중 채무자가) 다른 금융기관 상환 부담이 높아지면 카드사 대출 상황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카듯 ㅏ자산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신용자 대출상품 마진확보 어려움으로 20% 초과 차주에 대해 금리 인하가 아닌 대출취급 중단이 나타나면 수익 감소 폭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본규제 완화에 따른 자산 증가, 소비 회복이 기대돼 카드업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여윤기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민간소비지출이 감소했으나 카드 이용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2021년 민간소비지출 회복이 예도 온라인쇼핑과 간편결제 활성화가 카드실적 증가에 긍정적"이라며 "자본규제 완화로 신용카드 성장 여력을 확보해 카드대출, 비카드자산 모두 완만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20년 카드 세전 이익률은 2.2%로 2019년 1.6% 대비 0.6%p 증가했다.

여 수석애널리스트는 작년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 대응력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윤기 수석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 확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에 대한 대응력을 확인했다"라며 "카드비용 절감 노력, 조달비용 하락,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수익성은 현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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