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포스코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4분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4544억원, 연결기준 86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재 판매량 회복과,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호실적을 예상하는 주 요인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두 달사이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20%~30% 급등하며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유혁 연구원은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 가격 인상계획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2021년 상반기까지 업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수요처 별 가격인상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1년 포스코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0.7%, 11.1%씩 상향 조정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