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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실징후기업 157개사 선정…유동성 지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8 14:38

은행 건전성 영향 미미…구조조정 추진·사후관리 강화

부실징후기업 추이. /자료=금감원

부실징후기업 추이.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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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157개사가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용위험평가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고려됐으며, 지난 3분기부터 기업실적이 회복 추세인 점도 반영돼 전년 대비 53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등급 기업은 전년 대비 7개가 증가해 66개사를 기록했지만, D등급은 91개사로 전년 대비 60개가 감소했다. 대기*은 4개사로 전년 대비 5개가 감소했으며, 중소기업은 153개사로 전년 대비 48개 감소했다.

대기업은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은 지난 2017년 이후 증가 추세에서 3년 만에 하락 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 관련 금융권의 유동성 지원 효과로 인한 연체율이 하락하고, 회생신청 기업 감소 등의 추세에 따라 D등급 기업 수와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C등급 기업 수와 비중은 다소 증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에서는 지난 2월부터 12월 4일까지 총 261조원 가량의 금융 지원을 단행했으며, 이에 연체율은 지난해 10월말 기준 0.60%에서 올해 10월말 기준 0.42%로 0.18%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 부실징후기업 추이와 평가등급별 부실징후기업 비중 추이. /자료=금감원

기업규모별 부실징후기업 추이와 평가등급별 부실징후기업 비중 추이.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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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부실징후기업은 금속가공이 1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도매·상품중개 13개사, 부동산 13개사, 고무·플라스틱 12개사, 기계장비 12개사, 자동차 12개사 등을 기록했다.

기계장비와 전자, 부동산, 자동차 관련은 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철강(과 고무·플라스틱 업종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2조 3000억원이며, 은행권은 1조 8000억원으로 78.3%를 차지했다.

부실징후기업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재분류할 경우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2355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국내은행의 손실흡수 능력 등을 감안할 때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윤감독원은 부실징후기업에 대해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워크아웃 등을 신청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이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 경영위기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이 신속금융지원과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신속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은행간 협약에 따른 공동 지원으로, 신용위험평가 B등급인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 연장과 신규 자금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자구계획을 이행한다.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은 각 은행이 내규에 따라 단독지원하는 제도로, 일시적 경영애로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 연장과 신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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