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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금융기관 복원력·대외지급능력 양호…지급결제 안정 운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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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한국은행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2020.12.24)

자료출처= 한국은행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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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복원력 및 대외지급능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경우 바젤Ⅲ 총자본비율이 규제기준(10.5%, D-SIB 11.5%)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복원력을 유지했다.

은행 자기자본비율이 바젤Ⅲ 개편안(기업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 하향 조정 등) 조기도입으로 크게 상승했다. 은행 총자본비율은 2020년 3분기말 17.24%로 전년말(15.89%)보다 1.35%p(포인트) 올랐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전년말 대비 하락했지만 모든 은행이 규제기준(원화 85%, 외화 70%)을 웃돌았다. 은행 유동성에서 원화 및 외화 LCR(고유동성자산/향후 30일간 순현금유출액)은 2020년 10월말 각각 95.0% 및 114.2%였다.

비은행금융기관은 2020년 3분기말 자본비율이 전년말 대비 대체로 올라 모든 업권에서 감독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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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지급능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시 저하됐으나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순대외채권은 2020년 3분기말 461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 확대 등으로 대외채무(전년동기대비 11.0%, +508억달러)가 대외채권(3.2%, +301억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2020년 11월말 현재 4363억8000만 달러로 전년말보다 275억6000만 달러 늘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 최근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단기외채/외환보유액는 2020년 3분기말 34.3%로 전년동기(33.1%)에 비해 상승했지만 예년 평균(10~19년 평균 36.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인프라에서 거액결제시스템은 결제유동성 확보수준을 나타내는 일중당좌대출한도 최대소진율 및 자금이체지시 대기비율이 2020년 3분기중 각각 평균 20.4% 및 3.8%로 대체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했다.

소액결제시스템은 결제리스크를 나타내는 순이체한도 소진율(최고치 평균)도 2020년 3분기중 18.2%로 전년동기(16.8%)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에서 관리됐다.

외환거래를 시차없이 결제함으로써 외환결제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는 CLS 외환동시결제의 비중은 2020년 3분기중 74.9%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차세대 한은금융망이 올해 10월 12일자로 가동되면서 결제시스템 안전성과 결제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대비해 지급결제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제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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