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료] 한국전력, 요금제 개편 후 남은 고민들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3 08:22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요금 체제 개편: 비정상의 정상화 시작

한국전력은 22일 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17일 확정되었던 전력요금체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① 지난 1년 간 평균 연료비를 기준으로, 분기별 연료비 차이를 요금에 반영
(상하한 5.0원/kWh 범위 내 조정). 2021년 상반기 총 1조원 인하 예상
② RPS, 탄소배출권, 석탄발전 감축비용 등 세 가지 기후환경요금 분리 고지. 2020년은 총괄원가 회수율이 100%에 가까우므로 환경비용이 2021년 요금 인상으로 작용하지는 않으나, 추후 환경비용 증가 시 차년도 총괄원가 반영
③ 각종 할인 제도 정상화: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할인 제도 22년 7월까지 점진적 폐지(2019년 4,082억원 규모의 할인 제공). ESS 요금 할인 축소(2,830억원). 자가용 신재생 에너지 설비에 대한 요금 할인 일부 일몰(238억원)
연료비 조정요금 신설이 2021년 실적 전망치는 하락시키지만, 이익 변동성이 크게 완화되며 멀티플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일부 환경비용 증가(화력발전세 증가 등)를 요금에 반영시키는 효과도 존재한다.

▲ 남은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

남은 불확실성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정부가 연료비 조정 적용을 유보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2011년 연료비 연동제 시행 결의 이후 연이은 유가 상승으로 요금 반영이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있다. 다만 유가 급등이 없다면 유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둘째, 기후환경요금이 총괄원가에 반영되더라도, 실제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 다만 기후환경요금 분리고지를 통해 여느 때보다도 반영 명분이 강화된 상황이다.
▲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

요금이 총괄원가를 충실히 반영한다면 한국전력의 적정 가치는 어떻게 될까? 당사의 계산에 따르면 매년 2.4~3.0조원의 별도 영업이익, 1,100~1,400원 가량의 DPS가 가능하다. 여기에 배당 수익률 3.7%(미국 유틸리티 주식의 평균 스프레드 고려)를 적용하면 3만원 중반대의 적정 주가를 산출할 수 있다.
보다 직관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와의 PBR 비교가 적절하다. 총괄원가제 기반 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2021년 PBR은 컨센서스 기준 0.35배로, 한국전력의 0.26배 대비 약 +35% 높은 수준이다.
남은 불확실성보다, 개선 사항 및 밸류에이션 업사이드에 주목할 시점이다.

(작성자: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