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 일반계정 신계약 추이. / 자료 = 생명보험협회
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24개 생명보험사의 일반계정 신계약 규모는 지난 9월까지 229조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20억2933억원) 보다 8조7141억원(4.0%) 늘었다. 올 4월까지만 해도 신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이었지만, 5월 이후 신계약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하며 신장세로 전환했다.
신계약이란 보험계약자의 청약에 의해 계약이 성립된 신규 계약을 의미한다. 보험사의 영업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신계약이 줄게되면 생보사의 수익창출 채널인 수입보험료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보험료 수익을 통한 자산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별계정 신계약 역시 지난 9월 기준 4조498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055억원) 대비 1조1926억원(36.1%) 증가했다. 이에 신계약 합산 규모는 올 9월까지 233조50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23조5988억원) 보다 4.4% 증가했다. 특별계정이란 보험사업자가 특정보험계약의 손익을 구별하도록 별도의 계정을 설정해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에서 순수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는 일반계정에서 관리하고 일정한 투자를 하게 되는 부분은 특별계정에서 관리한다.
당초 생보사 보험영업에서 대면 채널이 보험 모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텔레마케팅(TM)과 사이버마케팅(CM) 채널을 압도한다는 점에서 보험영업 수익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지난 9월 말 기준 모집형태별 및 방법별 초회보험료 통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초회보험료에서 대면 모집 비중은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신계약 증가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영업의 영업력 악화 같은 부정적 영향 속에서도 올해 은행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저축성보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 금리 하락에 따른 은행 예·적금 상품의 경쟁력 약화,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이슈로 인한 펀드 판매 위축 등에 따른 결과다. 또 사망보험 역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보장성보험 예정이율 인하에 따른 절판 마케팅 효과로 올초 전년 동월 대비 고성장했다.
또 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CM과 TM을 채널을 이용한 영업이나 모바일 전자서명 서비스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영업 방식 독려에 나섰다. 모바일 전자서명은 설계사들이 보험계약 사항을 고객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고객이 휴대폰에서 서명하고 가입을 체결하는 서비스다.
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상품 구입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은 온라인 또는 다이렉트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이러한 태도 변화는 사이버마케팅(CM)채널을 통한 보험 가입도 늘었다. 지난 9월 기준 국내 24개 생보사의 CM 채널 초회보험료 실적은 198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억2000만원과 비교해 38.3% 증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당초 예상을 깨고 생명보험 신계약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비대면 보험 가입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증가와 함께 절판마케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염병 확산으로 인한 변화가 보험 신계약 변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지속성을 가지는 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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