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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비율 4분기 만에 반등…“바젤Ⅲ 최종안 조기 도입 효과”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8 13:59

케이뱅크 BIS비율 25.90% 가장 높아…산업은행 최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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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은행의 지난 9월말 기준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16.02%를 기록하며 전분기말 대비 1.46%p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4.02%와 13.40%를 기록하면서 전분기말 대비 각각 1.33%p와 1.30%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양적인 측면만 고려한 자본비율로, 바젤위원회의 규제이행 권고에 따라 2018년부터 경영지도비율로 도입했으며, 지난 3분기에 6.50%를 기록했다.

은행의 지난 3분기 BIS기준 자본비율이 전분기말 대비 모두 상승했으며, 규제비율 대비로도 4~5%p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또한 지난 3분기중 위험가중자산은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감소율 5.8%를 기록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순이익·증자 등 자본확충으로 자본은 총자본 기준으로 3.6% 증가했다.

은행의 3분기 총자본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조 4000억원을 기록하고, 자본확충 등으로9조원 가량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바젤Ⅲ 최종안 도입 등으로 99조 2000억원 감소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 증가율이 4.1%로 총위험노출액 증가율 0.9를 상회하여 0.19%p 상승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5~18%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다수 은행들이 지난 3분기에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해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자본비율이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3분기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의 3분기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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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10.20%로 가장 낮았던 케이뱅크가 25.90%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은행이 19.11%를 기록했으며, 씨티은행 19.01%, 신한은행 18.77%, 경남은행 18.52%, 대구은행 18.20% 등을 기록했다. 산업은행이 13.36%로 가장 낮았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케이뱅크가 13.24%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은행 11.20%를, 씨티은행 11.17%, 수출입은행 10.43%, 부산은행 7.82%, 제주은행 7.33%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이 4.38%로 가장 낮았다.

은행지주회사의 지난 9월말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72%를 기록했으며, 전분기말 대비 1.02%p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30%와 12.09%를 기록해 전분기말 대비 1.02%p와0.90%p 상승했다.

은행지주의 자본은 순이익과 증자 등 자본 확충으로 총자본 기준 1.8% 증가하했으며, 위험가중자산은 바젤Ⅲ 최종안 도입으로 5.2% 감소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의 경우 기본자본 증가율이 4.1%로 총위험노출액 증가율 1.2%를 상회하면서 전분기말 대비 0.08%p 상승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2~4%p 상회했다. 은행지주회사의 경우 단순기본자본 비율 규제 3%는 적용받지 않는다.
국내은행지주의 3분기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국내은행지주의 3분기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 /자료=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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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본비율은 신한금융그룹이 15.94%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금융그룹 15.28%, KB금융그룹 14.69%, 하나금융그룹 14.38%를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이 12.93%로 가장 낮았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BNK금융그룹이 7.18%로 가장 높았으며, JB금융그룹이 6.27%, DGB금융그룹 6.24%, 신한금융그룹 5.95%를 기록했다. 농협금융그룹이 4.59%로 가장 낮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의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이는 바젤Ⅲ 최종안 적용 등 건전성 규제 유연화 등에 기인한 측면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금감원은 은행과 은행지주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공급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확충·내부유보 확대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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