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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증권가 “주가 더 간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3 14:44

회사 출범 이후 최초 11만원 돌파
반도체 업황 '장미빛' 전망 쏟아져

▲자료=SK하이닉스

▲자료=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 4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38%(1500원)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11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출범 이후 최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전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8.46%(8500원) 급증하며 신고가를 썼다. 이날까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황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메모리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디램(DRAM)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공급 감소 및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의 개선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말에는 인텔 낸드(NAND) 인수 효과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 연구원은 “인텔 NAND 비즈니스 인수는 SK하이닉스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기존에 부족했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원천 특허, 다양한 고객 기반을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텔 대련 팹 인수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2022년 NAND 부문 매출액은 12조6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1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또한 “SK하이닉스의 DRAM 제품 중에서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서버 디램의 경우 현재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4∼5주 수준이지만, SK하이닉스는 제품의 높은 품질로 인해 고객사에서의 지배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센터장은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5.7%, 29.1% 상향 조정한 36조1000억원, 8조7000억원으로 변경한다”라며 “SK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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