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연구원은 '2021년 원자재 전망 보고서'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 19 진정 이후 재정확대 정책의 유입은 원자재의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 약세 환경과 위험자산 선호 환경도 원자재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경기민감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는 점과 중국 외 지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가격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공급차질 해소도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원자재 시장 내 경기민감 원자재의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면서 "상반기에는 은과 팔라듐, 하반기에는 구리와 니켈의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그린뉴딜 관련 재정정책과 친환경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로 비철금속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