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국채 투자 갈림길..백신효과로 코로나 극복기대 강화되면 헤알화 급반등 가능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1-20 10:46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주 발표된 화이제의 백신 치료제 효과 등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극복될 것이란 기대가 만들어지면, 브라질 헤알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브라질 국채가 다시 갈림길에 섰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헤알화 가치는 팬데믹 국면에서 터키 리라화, 러시아 루블화와 함께 달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됐다.리라화와 루블화는 지정학적 리스크나 추가 경제제재 등 다른 요인까지 겹쳐 약세를 나타냈으나, 브라질 헤알화가 받은 충격엔 상대적으로 코로나 비중이 컸다.

코로나 팬데믹은 개선되고 있던 브라질의 재정건전성에 큰 타격을 줬으며, 정책 기조를 흔들었다. 정부지출 상한 제도와 연금 개혁을 통해 조금씩 감소하던 정부 부채는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월에는 재난 지원금 형태의 추가 대응책 논의 가운데 알려진 재원 마련 방안(지출 상한 미적용 가능성)으로 인해 부채 우려가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면서 "결국 자금 조달안의 재검토를 결정했으나 시장참가자들은 최종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잠재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식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근 원화의 초강세 기조로 인해 브라질 국채 투자에 따른 환손실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원화 강세의 가장 큰 배경은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코로나 대응이 비교적 잘 이루어짐에 따라 경제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사실"이라며 "역설적으로 코로나 극복국면에서는 정책 한계에 대한 인식이 함께 반영되며 충격이 컸던 신흥국 국가들의 통화가치가 더 크게 반등하며 원화대비 상대환율에서도 강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불가피한 상황이나 중장기 시각에서 살펴볼 경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가 글로벌 금융시장 기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재정건전성과 연결된 헤알화의 현 레벨과 하방 경직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 영향으로 제한적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10년물 기준의 듀레이션을 고려할 때 100bp 이상의 급격한 변동이 아니라면 이자 수익을 통해 자본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자료: 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