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이 지난 7일 열린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 5기 수료식에 참가한 학생,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교보교육재단
이 프로그램은 재단이 교보생명과 함께 청소년이 바른 인성 바탕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기르고 사회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프로그램을 전면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체인지 5기 청소년 34명은 3개월 간 셀프리더십을 개발하는 아이(I) 체인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며 팀리더십을 키우는 위(WE) 체인지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WE 체인지는 ‘코로나시대 속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WE 체인지 팀발표에서는 마스크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TO ME(투명한 미소) 프로젝트’가 이목을 끌었다. SNS를 통해 투명마스크 제작법을 알리고, 일반인 서포터즈를 선발하여 투명마스크 키트를 전달한 해당 프로젝트는 이날 WE 체인지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장애인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여 장애 인식 개선 뱃지를 제작한 ‘uble (you+able) 프로젝트’등 총 8개의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됐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비대면 교육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완주한 청소년들이 참으로 대견스럽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