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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용 증가 상회하는 매출 성장세 지속될 것”-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1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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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카카오

▲자료=카카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카카오가 올해 4분기 비용 증가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올해 4분기 전사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매출액 증가세가 이를 상회해 이익 증가 구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7% 상향한 4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 120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와 선물하기가 포함된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라며 “특히 톡보드 광고는 광고주 예산 증가와 신규 광고주 유입으로 9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했다”며 “신사업 매출액은 모빌리티와 페이의 거래액 확대로 인해 지난해보다 무려 139%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인건비는 자회사 연결 편입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 마케팅비는 컨텐츠와 게임 신작 관련 집행으로 98%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하며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올해 4분기에는 비용 증가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 69% 성장하며 실적 모멘텀이 유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성수기 효과가 더해질 광고와 커머스 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동사의 신사업 영업손실은 181억원까지 축소됐다”라며 “특히 픽코마는 대규모 마케팅 집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매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도 전사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매출액 증가세가 이를 상회하며 이익 증가 구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나타난 주가 조정기는 건전한 흐름이라고 본다”라며 “양호한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 상승세도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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