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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구조 개선한 신축 주상복합, 연말까지 7700가구 분양 예고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10-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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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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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최근 신축되는 주상복합들이 최신 특화 설계를 도입함으로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허물고 부촌(富村)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에서 주상복합 7700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 권역별로 지방 광역시에 절반 이상인 4008가구가 몰려 있으며, 수도권 3500가구, 지방도시 192가구 등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상복합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는 추세다.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의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226대 1)’, 경기 화성 ‘동탄역 헤리엇(149대 1)’ 등의 주상복합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복합의 인기요인으로 가장 돋보이는 점은 뛰어난 편의성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은 건물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가능한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식구조인 일반 아파트와 달리 바닥의 충격음과 진동이 분산되는 기둥식 구조로 건축돼 층간소음이 덜하고 아울러 주상복합 아파트는 대부분 고층이기 때문에 조망이나 일조권면에서도 유리하다. 편일률적인 ‘성냥갑 아파트’가 아닌 화려한 외관까지 뽐낸다.

여기에 최근 지어지는 주상복합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탄역 헤리엇은 함께 들어선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에 북유럽 건축 테마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고 앞선 광주에서 분양한 주상복합단지 ‘더샵 광주포레스트’는 4베이 판상형 설계 적용과 실내골프장, 키즈룸,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1순위 평균 47대 1로 청약을 마감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현재 수도권은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는데다, 택지지구 조성도 거의 마무리되는 상황이어서 개발이 진행 중이고 미래가치가 풍부한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건설사들이 많아졌다”며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방에서 공급이 드물고 특히 젊은 층의 선호도가 커 향후 분양에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급을 앞둔 주상복합에도 치열한 청쟁률이 예고된다. 먼저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이 11월 분양 예정이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다. 주방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조망형 다이닝(일부세대)과 테라스(일부세대), 모둘형 칸칸시스템 등의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49층에는 탁 트인 도심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와 단지 내에 아이들을 위한 키즈커뮤니티, 국공립 어린이집 등도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광천동에서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광천'을 11월 선보인다.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 전용 29㎡ 54실 등 총 359가구 규모다. 판상형 및 탑상형 혼합 구조를 도입해 각 방의 독립성과 거실 개방감을 높였다. 부산에서도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같은 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217가구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1층 스트리트형 설계와 2층 테라스형 설계(일부호실)가 적용될 예정이다.

금성백조는 11월 대구시 달성군에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99~152㎡ 8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 최초로 5·6베이와 저층부 필로티 설계가 적용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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