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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신한금융, 3분기 순익 1조 1447억원…역대 최고 실적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10-27 15:54

분기 최초 경상 수익 1조원 돌파…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그룹 핵심 이익 성장 이어가…GMS·GIB·글로벌 성장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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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현황. /자료=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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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3분기에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경상 수익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3분기 누적 순이익도 2조 9000억원을 돌파하며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신한금융은 27일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 1447억원을 시현하며 전분기 대비 31.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9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수익 다변화 노력들을 꾸준하게 추진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저금리·저성장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매트릭스 체계의 수익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분기 경상 손익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자본시장과 글로벌 부문에서도 그룹 핵심 이익 성장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이익 창출 역량을 재확인 했다. 특히 GIB·GMS·글로벌 부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또 한번의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GIB 부문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6494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24.4% 성장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대형 딜 감소에도 불구하고,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IB 딜 공동 주선 확대 등 투자은행 업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에 9월말 기준 5158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ESG분야 투자 트렌드에 적극 동참하며 지속가능 기업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금투·생명 각 그룹사의 고유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GMS 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매분기 괄목할 만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GMS 부문은 누적 영업이익 4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하면서 그룹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채권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용을 지속함과 동시에 투자 자산 다변화를 통한 수익 기회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그룹의 핵심 수익창출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핵심 사업 분야인 글로벌 부문도 누적 영업이익 7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국외점포별 특성에 맞는 성장전략과 함께 카드, 금투 등 글로벌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은 생산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기반의 비용 감축과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다. 9월말 기준 그룹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사 차원의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최근 경상 판관비 증가율이 점차 안정화되는 등 비용 효율성 개선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 동안 디지털을 활용한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1922억원을 절감하면서 그룹 CIR이 42.5%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은 향후에도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디지털 조직·채널별 인력 운영을 통해 그룹 판관비를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그룹 당기순이익의 10% 수준까지 디지털 예산 편성 확대를 통해 조직·시스템·인적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 디지털 전환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 관점에서 사업포트폴리오를 효율화하고, 생산성 중심의 운영을 통해 그룹 생산성 제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분기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8bp 개선된 0.42%이며, 지난 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 및 사모펀드 관련 충당금 요인 제외 시 0.30%로 연간 사업계획 범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4분기에도 코로나19 위기 확산 추이와 실물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 건전성 악화 수준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ROE 및 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디지털 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안정’ 지원 등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은행 대출자산은 중소·소상공인 기업 중심으로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비외감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9.5%, SOHO는 12.6% 성장했다.

혁신성장 부문 역시 ‘신한 N.E.O Project’ 를 추진하며 지난 9월말 기준 약 22조원의 자금 공급을 기록하는 등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기 둔화 전망 등의 불안 요인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본 관리 역시 바젤3 신용리스크 조기 도입에 따른 일시적 상승 효과 고려 없이, 기존 보수적 방식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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